2018년 1월 17일 수요일

38. [대만] 춘수당 - 타이중 시내 - 타이난 - 선농제 - wusheng 야시장


첫날에 느끼지 못했던 춘수당을
재대로 느끼기 위해 다시 찾았다
평일 12시쯤 도착했고
웨이팅도 없고 손님도 없다.


우육면 뉴러우멘
소고기국밥? 같은 느낌이고 맛이 꽤 괜찮다


송이버섯을 굴소스와 허브와 막 요리했다는데
70원
맛있다. 대만사람들은 송이버섯 정말 좋아하는 듯 하다.


요렇게 허브와 같이 먹으면 꿀맛


저번 버블밀크티는 먹어봤으니 이번엔
두유버블밀크티
작은걸 했더니 평일은 15프로 할인이야^^ 라며 큰거할래? 물어본다
당연 큰걸로 했고 맛도 좋았다.

총 369원
아침부터 푸짐하게 먹었다.


YouBike 유바이크를 타고
시내에 있는 절과 부처님 동상을 보러 이동
타고 가면서 왜 공짜 버스를 놔두고
자전거를 타고 가겠다고 생각한 내가 너무 원망스러웠다.


조용하다
아무도없다. 단 한명도..
들어가도 되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지만 아무도 없어서
더 좋았다.
새 우는 소리와 나뭇잎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너무 좋았다.


15분 거리에 있던 부처님 불상
정말 너무 크다
멀리서부터 머리가 보이고
들어가서 보면 더 크다.

사실 다른것은 더 둘러볼 곳은 없다.


나에게 차의 세계를 열어주었던
good day good time
반가움에 다가가니
영어 메뉴판이 있었다.
처음 사먹은 곳엔 없었는데!!


음 맛있다.
요집껀 조금 더 비싸지만 맛은 보장되는듯.


버스타고 숙소에 짐 찾으러 가는길에
샤오미매장이 보여서 내려버렸다.
2층에 위치한 샤오미매장


여기도 각인 서비스가 있긴하다.
하지만!!
대만에서 산것이 아니라면 안해준다고 한다.
시무룩하게 오케이를 외치고
어차피 삼각대를 사야해서 삼각대를 고르고 결제를 하던중
옆에서 손짓을 한다.
물건 구매하니 해주는듯 하다. ㅡ.ㅡ
치사하군


삼각대 겸용 셀카봉


높이가 조금 모자란 기분이지만
무선리모콘도 들어있고
가격은 395원


요런느낌으로 위로 쭉쭊 늘어나고
파랗부분의 스위치는 탈착이 가능하다!!

40원 계산해도 16000원이다. 적당한듯.


타이중역에서 버스스테이션은 저 멀리서 보이는 정도
5~10분 걸어야한다.


버스터미널
타이베이처럼 깔끔하게 잘 만들어 져 있다.
내부도 역시 깔끔


이지카드와 함께 자판기에서 버스티켓을 뽑았다.
한글패치도 잘 되어있다.
타이중에는 한국사람 안보이던데 패치가 되어있다니


230원
티켓을 내릴때 검사하므로
잘 보관해야 한다.


7번이 타이난으로 가는 게이트

자이행과 번갈아가며 시간이 구성되어 있었다.


도착하니 밤이된 타이난

버스는 항상 엉뚱한곳에 내려준다.
뭐 아무것도 없는 곳은 아니니 걱정하지 말고
버스타나 걸어가나 같은 시간이길래 걸어보았다
타이베이처럼 길이 잘 되어있지 않고 상점들 앞에 턱이 많다
캐리어를 가지고 왔다면 도로로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체크인 후 체력이 남아서 선농제로 향했다
10분정도의 거리여서 부담없이 나갔다.


생각보다 음 그렇다.
우리나라가 너무 잘 되어 있었군


조용하고 한적하다.
카페거리여서 커피 한잔을 할까 했지만
썩 맘에 드는 곳이 나오진 않았다.


가이드북에 있던 아이스크림집을 찾아갔지만
9시까지라며!! 아직 7시 30분인데!!!
문을 닫았다
ㅠ 쓸쓸한 발걸음


빵사이에 스프를 넣어준다는 가이드북에 나왔던 집
티비에도 나왔다고 광고도 붙어있고 티비도 나오고 있었다.


튀긴 두꺼운 식빵에 해산물 크림스프를 넣은 그 맛
모두가 다 아는 그 맛이다.
60원
굳이 먹으러 갈 필요도 없고
지나가는 길에도 먹지말고 딴거 먹어라.

너무나 큰 배신감들로 둘러쌓여진 나는
이대로 호스텔로 돌아 갈 수 없었다.

wusheng night market
우셩 야시장?

스프집에서 20분정도 걸렸다
타이난은 8시쯤되면 버스가 거의다 없다.
뚜벅이는 뚜벅이로 살 수 밖에..


노브랜드 과자가 핫하다.


엄처난 인파
어제의 한시마켓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있는 듯 하다
여기는 작아서 야시장이 돌아가면서 열어서 그런듯


우주선 범퍼카도 있고


요거 작은 옥수수
내 입맛을 사로잡았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ㅠ
쮹 까서 쏙 입에 넣으면 굉장히 맛있다.


여기도 역시 코흘리개들의 돈을 쓸어담는 빠칭꼬머신


이건 더 하다
저기 뒤에 한줄이 더 있다.
일본 빠칭꼬에서 보던 관경이다.
어른들은 담배물고 하고있는데
너무 똑같군..


링던지기도 있다
농구, 권총, 컬링, 양궁, 성궁, 마작등 정말 없는게 없다.


타이완식 스테이크도 도전
100원 확실히 싸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ㅎㅎ
이제 큰기대를 하지 않고 먹어서 맛있게 잘 먹는다.


집가는 길에는 빨간색과일을 샀는데
이름인 모르겠다
적당히 달고 수분이 많아서 맛있게 야식으로 잘 먹었다.

시골로 갈 수록 영어는 안통하지만 인심은 좋아지는 듯 하다.
얼른 떠나고만 싶었던 대만이
점점 머무르고 싶은 곳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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