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16일 화요일

37. [대만] 르웨탄 (sun moon lake) - 한시(Hanxi) 야시장


'르웨탄 Sun Moon Lake 일월담'
르웨탄을 가기로 결정했다
역시 오늘도 늦잠 ㅎ
10시 45분 차를 타고 12시 30분쯤 르웬탄에 도착했다
타이중 간청역에서 패스 및 버스를 탈 수 있다.


나는 620짜리 패스!
왕복버스, 페리, 자전거(1시간), 르웨탄 순환버스, 샹산?버스 까지 세트


뒷면에는 역 정보와 이것저것들이 써있지만
나는 모르겠넹
버스는 편안했고 중간에 다른역에서
사람들이 왕창 탓다.
눈감았다 뜨니 도착이더라


내리자 마자 아주머니 한명이 페리페리 하며
어버버 하는 중에 뜯어가고 티켓을 바꿔 주었다.
뭐 아무거나 타도 상관없긴 했다.
요집은 5시 이전까지 15분마다 운행해서
시간제약이 적었다.


스타벅스가 옆에 있어서 찍어보았다.
휴양지 온 기분이군 ㅎㅎ


선착장은 흔들렸다.
당연한건가..
시멘트 같길래 안흔들릴 줄 알았는데
멀미할까바 핸드폰 주머니에서 꺼내지도 않았다.


요렇게 티켓을 뜯어가고 도장을 찍어준다.
요것만 있으면 계속 탈 수 있는 듯 하다
뭐 여러번 탈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마지막역에서는 검사도 안하더라.


내가 탄 보트
이날 타이중은 구름이였는데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
기분이 매우 좋군


첫번째 역도착
선착장조차 이쁘게 느껴진다



현광사입구
현광마두 선착장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길을 올라가기 전에


현광사에서 유명하다는 차예딴을 먹어본다.
줄을 안서는데....?
바로 가서 2개 사온다.


맛은 삶은계란과 구운계란의 사이맛.

위로 올라가면 현장사가 나오고
중국? 아주머니들이 너무 많아서 지나쳤다.
바로앞에 일월담이 적힌 바위와 함께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찍는 줄도 있엇다.
날씨가 좋으니 너무 이쁘다


뒤쪽 산책길을 따라 걷다보면 나오는 동상?
걷다가 자전거 시간이 걱정되어 돌아왔다.
더 걸어도 됬는데 아쉽다.


내려오는 길에 발견한
빨간색 밤송이
밤송이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계단을 따라 쭉 있어서 이뻣다.


페리에 탑승하고 10분정도 만에 도착한
이다샤오 선착장
이곳은 훨씬 크고 작은 시장?도 있다.


이다샤호 선착장 옆에서 한컷
삼각대가 없어서 땅바닥에 놓고 찍었다.
삼각대 하나 사야겠군.


인심 좋아보이는 할아버지에게서
우롱차 하나를 샀다
30원
대만에서 우롱차와 우롱나이차
2개만 먹은것 같다.
우롱나이차 최고


케이블카를 탈 것이 아니라서
시내한바퀴를 돌고 다시 페리를 타러갔다.
딱히 먹고싶은 것도 없었고 티 하나면 충분했다
여기엔 닭날개볶음밥부터 시작해서
야시장에서 먹을수 있는 대부분의 것들이 다 있었다.


내려서 호객당했던 자전거 집으로 갔다
사실 안가도 됬지만
처음 끌려갔을때 너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더라.
나는 페리 먼저 타고올거다 하니 꼭 다시 오라고 한다
티켓은 1시간짜리였고 1시간만 타기에는 조금 모자란다.
2명이서 간다면 무조건 1시간이상 걸리니
100원을 더 내고 하루무제한을 이용하자.

아 여권을 맡겨야 하니 꼭 챙겨가자
아이디 카드가 있다면 그것으로 대체 가능하다.


여기는 내려서 걸어야 하는구간
날씨가 좋으니 웨딩촬영을 하고 있었다.
부럽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를 돌 것은 아니였고
샹산 여행자 센터
큰 오르막이 있는 것도 아니였고
바람도 선선했고 딱 자전거 타기 좋았다.
중간중간 내려서 사진 적당히 찍으면서 30분쯤 걸렸다.


물에 이렇게 하늘이 비치는데 되게 이뻣다



샹산 여행자센터 뒷편으로 보면
샹산을 한바퀴 돌 수 있는 자전거 코스가 있다
금방 탈 것 같은 코스여서 출발하니
중간에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는 생각보다 별로
그 옆으로 한바퀴 돌 수 있는 코스가 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고 한다.
아쉽다.


샹산 여행자 센터 옆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작은 해변이 있다.
모래사장도있다!!
이곳이 더 이쁜듯


샹산 여행자 센터에서 출발 하려니
자전거 빌린지 딱 1시간이 되어있었다.
혼자 1시간은 조금 모자란다.
맘편히 하루종일로 하는게 좋다.


돌아오는길에 점점 흐려진다.
이쁘게 잘 찍혔군
핸드폰 카메라가 더 잘찍히는 느낌이다.


자전거 반납후 집에 바로 갈까? 하다가
한국사람의 목소리가 들려 봤더니
순환버스에 대해 이야기중이였다
귀를 쫑긋하며 듣다가 아무생각업이 순환버스에 올라탓다.
호수 한바퀴를 돌며 해지는 모습을 보려했다.

결과는 실패
마지막 종점이 케이블카를 타는 이다샤오역
내리라는 아저씨의 윽박에 내렸다.
버스를 반대로 돌리길래 바로 가서 방긋거리며 탓다


타이중으로 가는 버스는 시간당 2대정도 있는 듯 하고
5시가 넘어가면 한~참 있다가 온다
5시까지 놀 수 있을까..?


기다리면서 소금커피 한잔
대부분이 다 저렇게 막힌걸로 준다
블로그쓰는 분들은 어떻게 투명에 받앗지..?

우리가 내릴역은 종점이니까 꿀잠 자면된다
중간에 벨누르고 내리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마지막 종점은 타이중 레일웨이 스테이션
타이중역이다.


한시야시장으로 왔다.
51번을 타고 내리면 금방
버스비는 공짜니 부담이 없다.
타이중이 최고다.

한시 야시장은 매일 열리는 곳은 아니였지만
굉장했다
그리고 현지인상대라 그런지 가격도 싸게 느껴졌다.
실제로 싸기도 했다.


오리물총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만에는 세상의 모든 아날로그 게임을 모아 놓은듯 하다.


취두부 45원
고수도 올리고 싶었는데 없었다.
냄새는 역하지만 맛있긴 하다.
사실 먹다보면 냄새 안난다.


원반던지기
규모가 엄청나다.
사진찍다가 딱걸림..


이게 구아바였다니
상상도못했다
3개 썰어주는데 50원
다들 줄서있길래 같이 줄서서 샀다.
후추랑 뭔 소스를 뿌려주는데 안뿌렷으면 다 못먹었을듯.
생각보다 맛있지 않았다.

한시야시장 덕분에 타이중이 더욱 좋아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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